우버, 경쟁사 오로라에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매각 논의 중 (매각확정)

 

출처 : UBER

 

(2020.11.14.) 라이드헤일링 메이저 우버가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과 최근 72억5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율주행차 부대를 매각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 보고서에 따르면 우버ATG의 매각은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험난한 여정의 끝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의 최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ATG 등 기술' 부문 3분기에 2,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반면, 9월 30일에 종료된 9개월 동안 3억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았다.

 

우버는 2018년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발생한 일레인 헤르츠버그씨의 사망사고에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사상 첫 사망사고로 2019년 형사 고소를 면했다. 소송 결과 우버는 애리조나 주와 자동차에 탑승했던 안전운전자와 책임을 분담했다. 템페 테스트 종료 이 후 우버ATG는 피츠버그에서 테스트를 재개했다. 2018년 우버ATG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보유한 경쟁사인 웨이모와 영업비밀 소송에도 연루되기도 했다.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구글, 테슬라, 우버 출신 전문가 3인이 창업했다. 2017년 설립된 오로라는 완전 자율주행 스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18개월만에 오로라는 Hyundai, Byton 및 VW Group 등의 여러 회사에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이 스타트업의 최근 평가액은 약 25억 달러였다.

 

2019년 오로라는 장거리 트럭 운송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2020년 7월 텍사스로 확장하여 피아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과 클래스8 트럭을 혼합해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상업노선을 시험할 계획이었다.

 

최근 오로라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출시일은 없지만 캘리포니아 공공시설 위원회로부터 무운전자 차량 탑승을 허용받았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오로라는 미국 도로에서 테스트를 위해 사용되는 약 12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가지고 있다.

 

이런 진전에도 불구하고 오로라는 여전히 다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율주행 자회사 우버에 비해 규모가 작다. 우버 ATG는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여러 곳에 12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우버 ATG는 지분 86.2%를 보유하고 있다. 우버 ATG의 투자자들은 모두 1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테크크런치 보고서에 따르면 양사가 10월부터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버와 오로라 측 대변인들은 언급을 회피했다.

 

 

 

[출처]

https://www.theverge.com/2020/11/14/21565017/uber-reportedly-selling-autonomous-vehicle-division-aurora-self-driving

 

Uber reportedly may sell its self-driving car division to rival Aurora

 

 

(2020.12.08 추가) 매각 결정 확정
출처: https://rdx-live.tistory.com/266

우버 Uber, 자율주행 차 개발 포기하고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매각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