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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투명 태양전지'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19. 12. 30. 10:11

신재생에너지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태양광에너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또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전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의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는 가시광선 영역의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로 변환해야 하기 때문에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은 힘들었는데요. 이 실리콘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어 일상생활에서도 응용해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일반 결정질 실리콘 기판(왼쪽)과 투명 실리콘 기판 비교.> 출처 : 전자신문 etnews '유리창에서 전기 생산'UNIST, 투명 실리콘 태양전지 개발', 임동식 기자

UNIST의 서관용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이 새로운 '투명 결정질 실리콘'은 실리콘 소재 위에 태양광을 투과할 수 있는 '미세구조'를 도입하여, 미세구조로 된 부분은 가시광선을 투과하고, 나머지 부분은 가시광선 영역의 태양광을 흡수하여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이 미세구조가 투명한 구조이므로 실리콘 전체가 투명성을 띈다고 합니다. 광전변환 효율은 최고 12.2%로 현재 기술의 최고 효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의 개발로 빌딩 유리창, 자동차 선루프 등 일상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기존의 정해진 모양 및 장소에서 탈피하여 창의적으로 일상 곳곳에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낸다면 산업단지 외에 일반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태양전지의 이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도시의 대형 빌딩의 유리창이 모두 이 투명 태양전지로 이루어진다면 그 효율이 대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Author 박해리

 

출처 http://www.etnews.com/20191212000155?mc=ev_106_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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