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지도가 없었다면 자율주행차는 없었을 것

자율주행차에는 센서와 인공지능이 탑재될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지도가 없으면 한계가 있다.  

(2021.08.09.) 고화질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광범위한 배치에 매우 중요하다. 위성 기반 GPS보다 더 정확하며, AV가 오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 및 중요한 컨텍스트에 대한 매우 상세한 모델을 제공한다.

 

 최근 한 테슬라 소유자는 자신의 자동차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낮게 떠있는 달을 신호등의 노란불로 착각하고 차의 속도를 줄이라고 계속 말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테슬라가 공개적으로 오류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시스템에 중요한 상황 판단이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업체 아르고 AI의 데바 라마난 수석 과학자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신호등과 달이 서로 닮았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은 공간적, 시간적, 사전지식을 포함한 상황적 단서를 조합해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Gartner Group의 이동성 분석가 Michael Ramsey는 Axios에 레이더 및 라이더와 같은 중복 센서와 함께 HD 맵이 누락된 상황(context)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호등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신호등이 없기 때문에 달은 노란불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지도는 보행자를 위한 실시간 탐색 세부 정보, 드론을 위한 3D 지리적 위치, 게임을 위한 증강 현실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발전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HD 지도는 단순히 고화질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차가 몇 센티미터까지 정확히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AV 개발자들은 새로운 거주자와 마찬가지로 운전을 통해 테스트 도시를 알게 된다. 그들은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테스트 차량을 수동으로 운전하고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지판 및 차선 표시에서 횡단 보도 및 속도 제한에 이르기까지 거리 풍경에 대한 모든 것에 주석을 달며 몇 주를 보낸다. 이를 통해 테스트 차량은 향후 실시간으로 관찰한 내용을 상세한 3D 지도와 비교하고 반응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개발자는 현지 주행 행태에 대한 통찰력을 디지털 지도에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AV는 특정 구간에서 제한 속도 이하로 주행하도록 지시하거나, 어려운 교차로에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선을 넘어 정지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은 도시별로 지도 제작 과정을 반복할 수 있다.

 

 보조 운전 시스템 기술을 만드는 인텔 소유의 모바일아이(Mobileye)는 전문가들이 언젠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독특한 크라우드 소스 방식의 지도 제작 방식을 가지고 있다. 카메라 기반 소프트웨어 칩은 이미 전 세계 8천8백만 대의 자동차에 설치되어 있으며, 닛산, 폴크스바겐, BMW를 포함한 6개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이들 중 다수가 주행 중에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여 모바일아이가 지속적으로 지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바일아이는 더 나은 매핑을 통해 여러 도시에 걸쳐 AV를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Amnon Shashua CEO는 Axios에 말했다. 하지만 최근 뉴욕에서 AV 테스트를 시작한 모바일아이는 아직 자율주행 기술이 갈 길이 멀다고 램지는 지적했다.

 

[출처] https://www.axios.com/self-driving-cars-digital-maps-a1eced04-e36a-4f11-877a-766beef1bce4.html

Self-driving cars will go nowhere without HD mapping

Editor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