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X 공식블로그

틈이 생기면 저절로 매꿔지는 '살아있는 콘크리트' 본문

Tech.News

틈이 생기면 저절로 매꿔지는 '살아있는 콘크리트'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20. 1. 23. 10:02

오래된 건물에는 콘크리트에 금이 가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어 건물의 기능을 못하게 되면 건물 전체를 헐고 다시 짓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콘크리트가 새살이 돋듯 스스로를 치료해서 틈이 매꿔진다면 어떨까요? 콜로라도 대학의 과학자들이 틈이 생기면 저절로 재생하는 '살아있는 콘크리트'를 만들어냈습니다.

 

'살아있는 콘크리트'에는 광합성 박테리아가 가득 차 있어서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스스로 재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콘크리트는 젤라틴, 모래, 시아노박테리아의 혼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콘크리트를 임의로 쪼개며 실험해본 결과 세 번까지 재생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또한, 색이 바래도 박테리아는 몇 주동안이나 생존하며 재생될 수 있었고, 잘 맞는 조건에서는 더 많은 성장이 일어납니다.

 

특히, DARPA는 자생하는 자생 재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재료는 멀리 떨어진 사막 지역이나 심지어는 우주에서도 구조물을 조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살아있는 콘크리트가 그 수준까지 도달한다면, 건축자재를 직접 우주로 발사하는 대신에 이 기술로 필요한 물질의 양과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콘크리트' 실험 모습

Author 박해리

 

출처 https://www.sciencealert.com/this-concrete-is-packed-with-bacteria-that-help-it-heal-when-damaged

 

Scientists Create a Strange 'Living Concrete' That Heals Itself When Damaged

Scientists at the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have created what The New York Times calls a "living concrete", teeming with photosynthetic bacteria, that can grow itself and regenerate itself – much like a living organism.

www.sciencealert.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