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앞의 작은 컴퓨터 '스마트 렌즈'

Mojo Vision의 스마트렌즈가 거치대에 올려져있는 모습

스마트폰을 따로 보지 않아도 영화처럼 내 눈앞에 텍스트가 보이는 스마트렌즈가 개발 중입니다. Mojo Vision 팀이 개발 중인 이 스마트 렌즈의 구성은 고밀도 단색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눈동자 주변영역은 배터리, 프로세서 요소로 채워져있으며, 색상이 들어간 가짜 홍채는 가장자리 감지, 작은 이미시 센서, 동작 추적의 역할을 합니다. 작은 점과 같은 초록색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간, 스포츠 스코어, 날씨, 심장박동수와 같은 건강데이터, 메시지 등의 텍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텍스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감지하고, 눈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스마트워치와 같은 다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을 감지하고 볼 수 있어, 시력장애를 가진 또는 시력이 퇴화한 사람들(예를 들면, 녹내장, 망막염 색소사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Mojo Vision은 스마트렌즈의 시제품에 대해 FDA의 허가와 의학적으로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단색 디스플레이가 텍스트를 보여주는 모습

CES에서 전시된 이 렌즈는 아직 착용을 해볼 수 없게 되어있고, 단색의 텍스트만 보여줄 수 있어 다색 디스플레이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가 앞을 보고 있을때만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반면에, 스마트 렌즈는 사용자의 각막 위에서 항상 눈을 따라가며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팀 내에서는 이미 적절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로서 착용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이러한 스마트렌즈가 거대한 돋보기를 대신해 시력 보조 장치로서의 역할을 하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Author 박해리

 

출처 https://www.cnet.com/news/a-single-contact-lens-could-give-your-entire-life-a-head-up-display/

A single contact lens could give your entire life a head-up dis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