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X 공식블로그

EAF, 스크랩, CCUS를 통해 2050년까지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량 30% 감소 전망 본문

Tech.News

EAF, 스크랩, CCUS를 통해 2050년까지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량 30% 감소 전망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22. 5. 17. 10:35

 

출처 - 로이터

 

컨설팅업체인 Wood Mackenzie(이하 Woodmac)는 화요일 연구에서 더 많은 공장들이 오염이 덜한 EAF*(Electric Furnace)로 전환함에 따라 세계 철강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50년까지 3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컨설팅업체에 의하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조강의 약 48%EAF를 통해 만들어질 것이고, 이는 2021년에서 30% 증가한 것이며 전통적인 용광로 제강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다. Woodmac의 연구소장인 Malan Wu는 언론 발표에서 "그린 수소 기반의 수소환원제철 기술*(EAF의 사용), 스크랩* 사용, CCUS의 채택과 함께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현재 수준에서 30% 감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철강 부문에서 작년에 33억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으며, 그 중 세계 최대 금속 생산국인 중국이 20억 톤 이상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감축이 철강 생산량 감소에 기인하겠지만, 중국은 향후 30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감축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탄소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21년에 전년 대비 약 3천만 톤의 조강 생산량을 줄였으며, 올해도 연간 감소를 약속했다. Malan Wu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크랩 가격의 인상은 향후 철강 수익을 압박할 것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스크랩 공급은 중국의 탈탄소화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산업인 철강 산업의 이러한 노력은 탄소 배출량 감소라는 전 세계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최대 금속 생산국인 중국이 향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철강 산업의 숙제로 남아있다.

 

* 용어 설명

1) EAF : 전기로. 전기가 발생하는 열로 금속을 녹여 정련하는 로(furnace)

2) 수소환원제철 기술 :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

3) 스크랩 : 금속물의 수명이 다했을 경우, 재활용을 위한 처리에 들어가는 것

 

출처 - https://www.reuters.com/business/environment/steel-industry-carbon-emissions-drop-nearly-13-by-2050-woodmac-2022-05-1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