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미국 애리조나에서 GM의 크루즈와 자율주행 배달 파일럿 제휴

 

 

미국 유통 대기업 월마트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파일럿을 출시한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내년 초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월마트는 화요일 발표했다. 고객들은 지역 월마트 매장에서 주문을 해 크루즈의 완전 전기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무접촉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크루즈는 월마트와 함께 시범적으로 애리조나에 몇 대의 차량을 배치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새로운 파일럿은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와 함께 하는 월마트의 세 번째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로 월마트는 2019년 8월 실리콘밸리 소재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Gatik사와 함께 시범운영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월마트가 온라인 식료품 생태계에 자율 차량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인 밴을 사용하여 상품을 운송하는 테스트를 했다. 두 번째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Nuro사와 함께 소규모 자율배송 차량을 이용해 월마트의 온라인 주문을 배달했다. 이 파일럿은 2019년 12월 텍사스주 휴스턴의 월마트 매장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2018년 월마트는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자동차와 함께 비슷한 자율적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했다. 플로리다 파일럿은 미래에 자율 배송 기술의 상업적 생존 가능성을 탐구하고 무인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자동차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차량을 시험해 왔으며, GM이 공급하고 크루즈가 자율주행용으로 개조한 Chevy Bolt EV를 이용해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크루즈는 로보택시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자동화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루즈는 혼다자동차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T. Rowe Price 투자사가 후원한다. GM은 2016년 2월 크루즈에 10억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후 지난 1월 크루즈는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율주행차인 오리진 셔틀을 공개했다. 이 셔틀은 GM, 혼다, 크루즈가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에 사용하기 위해 설계하고 제작했다. 핸들이나 페달이 없고 완전히 자율적이다.

 

월마트나 타겟과 같은 소매점포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쇼핑몰과 쇼핑센터의 매출이 감소됨에 따라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소매상들과 경쟁할 방법을 찾고 있다. 대유행 이전에도 온라인 쇼핑의 증가 추세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고객들이 쇼핑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자율 배송 기술 등에 투자하고 있다. 대유행이 시작된 3월 이후 많은 주요 유통업체들이 판매와 서비스 모델을 개조했다. 식료품점을 포함한 많은 회사들은 현재 온라인 쇼핑과 함께 상점 내 픽업 또는 차량 인도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공한다.

 

지난 4월 월마트는 'Express Delivery'를 론칭했으며 이후 미국 내 2,800여 개 매장으로 규모를 조정해 미국 가정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온라인 식료품 배달에 대한 대대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월마트의 팀은 현재 5만 명 이상의 개인 쇼핑객을 포함하고 있다.

 

 

 

[출처]

https://www.futurecar.com/4248/U-S--Retailer-Walmart-Partners-with-GMs-Cruise-on-a-Self-Driving-Delivery-Pilot-in-Arizona

U.S. Retailer Walmart Partners with GM's Cruise on a Self-Driving Delivery Pilot in Arizona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