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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X 공식블로그
미국 대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협력 현황 본문
(2020.07.27.)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AV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몇주 동안에만 AV 시장에는 수많은 파트너십과 인수 계약이 생겨났다.
다음 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Waymo
웨이모는 Waymo Via(웨이모 비아)의 자율주행 트럭 배송 소식을 전했다. 비아는 크라이슬러 자율주행 밴을 이용한 현지 배송과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상품 배송에 주력하고 있다. 웨이모 비아는 2018년 첫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를 시작해 애틀랜타에 있는 구글 데이터 센터에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도 자율주행 트럭을 시험했다. 웨이모 비아는 곧 텍사스와 뉴멕시코에서도 테스트를 할 것이다. 처음에 웨이모는 자사 소유의 자율주행 트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트럭 제조업체와 선단 차량군 소유주들에게만 기술이 제공 될 것이다.
지난 6월 말 웨이모는 볼보 자동차 그룹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했다. 볼보는 자사의 블로그에 웨이모 드라이버가 헤일링, 현지 배송, 트럭 운송, 개인용 자동차 소유에 적합하기 때문에 Waymo Driver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주요 AV 사용 사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글을 게시했다.
웨이모는 하드웨어 제품권, 소프트웨어 및 컴퓨팅을 맞춤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몇 년 후 AV의 대량 배치가 시작될 때 이것이 자동차 제조사 1차 공급 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자동차 제조사 1차 공급 업체 중 일부가 Waymo Driver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필요한 하드웨어 제조를 생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볼보 역시 우버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버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다. 볼보가 로보택시 사용을 위해 AV를 우버에 납품한다는 계획이었다. 개인적으로 미래형 우버 AV는 웨이모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이용한 볼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모-볼보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매우 좋은 거래로 보인다. Waymo가 AV 소프트웨어 선두업체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로보택시 사용을 위한 Volvo 레벨4 AV는 비교적 빠르게 생겨날 수 있다.
Nvidia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엔비디아와 벤츠는 ADAS(보조운전)부터 AV 시스템에 이르는 야심차고 광범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개발에는 모든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제어 시스템(ECU)을 위한 새로운 전자 시스템 아키텍처가 포함된다. 2024년부터 ADAS와 AV ECU에는 모든 신형 및 업데이트된 모델에 Nvidia의 DRIVE AGX Orin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다. 엔비디아와 벤츠도 시스템 아키텍처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고 차량 수명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템 아키텍처는 백본 이더넷을 통해 연결되는 도메인 ECU와 가장 복잡한 도메인 ECU에 대한 로컬 이더넷에 기초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모든 새로운 자동차는 전자장치 아키텍처에 필요한 내장된 사이버 보안 및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유리할 것이다.
엔디비아와 벤츠 발표에서 몇가지 질문과 시사점이 있다. 벤츠가 자체 AV개발을 포기하고 BMW와의 협력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또한 보쉬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L4 AV를 개발, 시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엔비디아는 로보택시 및 기타 AV 사용 사례를 위한 AV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엔비디아는 일부 AV 사용 사례에서, 적어도 로보택시 부문에서는 강력한 AV 소프트웨어 플랫폼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국 레벨4 개인 AV로 진화할 것이다.
Zoox(Amazon)
Zoox는 4륜 조향의 AV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맞춤형 차량 아키텍처를 모두 개발하여 로보택시 개발에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VC 투자 환경에 영향을 미쳤으며, Zoox의 야심찬 AV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신차 플랫폼을 완성하기에는 힘들었기 때문에 죽스는 인수 파트너를 물색하였고 최고 평가액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아마존이 인수하게 되었다.
아마존은 죽스로 계속해서 로보택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은 물류 AV에 죽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미래 물류 AV에 전문화된 차량 구조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미 물류 AV에 상당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 보도용 AV인 아마존 스카우트를 개발하여 워시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광범위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아마존 스카우트는 2019년 1월부터 패키지 배송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또한 창고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 전세계 물류센터에서 10만 대 이상의 창고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창고형 로봇은 본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상품 AV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특화된 상품 AV이다.
TuSimple
나비스타(Navistar)가 투심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을 2024년 경에 판매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심플은 중요한 고객을 얻게 되었다. 또한 나비스타는 투심플에 비공개 투자를 했다. 투심플이 엔비디아의 AV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에게도 희소식이다.
자율주행 트럭 부문은 이미 테스트 빈도가 증가하고 있었으며 코로나 펜데믹 현상으로 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투심플은 수년 전부터 애리조나와 텍사스 사이를 오가는 화물을 운송하는 등 자율주행 트럭을 시험해 왔다.
7월 1일, UPS와 McLane을 고객으로 하는 AV 화물 서비스를 개시했다. 트럭 운송 회사인 US 엑스프레스 엔터프라이즈도 향후 투심플의 화물 네트워크를 이용할 예정이다. 미국 우체국도 이전부터 AV 테스트에 참여했다. 투심플은 현재 피닉스, 투싼, 엘파소, 댈러스 간 화물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휴스턴과 샌안토니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투심플은 2022년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10번 주간 고속도로를 통해 플로리다주 잭슨빌까지 코스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심플은 현재 40대의 AV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10대가 더 계획되어 있다. AV는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안전운전자와 엔지니어를 사용한다. 2024년 투심플은 하부 48개 주 전역에 주요 경로를 추가해 자율 화물망(AFN)을 계획하고 있다.
Uber
우버는 2.65만 달러에 Postemates(포스트메이트)를 인수하여 배달 사업을 늘렸다. Covid 기간 동안 배달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고객들 중 많은 수가 유지될 것 같다. 이러한 배달은 현재 자전거에서 오토바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류의 차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상품 배송 시장은 몇 년 안에 주요 AV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의 자체 AV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은 최선의 전략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 바이러스 영향으로 승차거부가 증가하면서 일거리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웨이모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두 회사 간의 소송도 해결될 것이다.
Cruise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크루즈는 공공도로 로봇택시 테스트를 중단했다. 크루즈는 AV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테스트를 늘렸으며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식 배달 AV차량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7월 12일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의 극빈층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식사를 50,000건 이상 배달했다. 모든 승하차 식료품 배송은 비접촉식이고 크루즈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CDC건강 지침을 따랐다. 크루즈는 또한 AV는 자연재해나 유행성 전염병과 같은 위기관리 활용을 위한 차량군 같은 다른 사용 사례를 제안했다.
Aurora
오로라는 크리스 엄슨 CEO가 오로라 창업자가 되기 전 웨이모의 AV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웨이모와 비슷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오로라는 웨이모와 마찬가지로 AV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Driver”라고 부르고 둘다 AV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로라는 오로라 드라이버와 세단, 미니밴에서부터 트랙터 트레일러 트럭에 이르기까지 6대의 다른 차량을 통합했다.
2020년7월 8일 오로라는 차세대 테스트 차량인 퍼스트라이트 라이다를 선보였다. 이 주파수 변조 (FMCW) 라이다는 인식 시스템이 이전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사물을 보고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라이다는 FMCW 라이다 기술에 전문성을 갖춘 라이다 스타트업 블랙모어를 인수한 결과이다. FMCW 라이다는 전통적인 라이다에 비해 장거리(300m이상), 물체 속도 측정(도플러 효과), 다른 라이더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Argo
아르고는 자동차 OEM 양대산맥인 포드와 폭스바겐이라는 고객과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포드는 2017년 5년 동안 아르고에게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폭스바겐은 포드와 AV,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기타 기술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26억을 아르고에 투자했다. 아르고와 폭스바겐의 투자계약은 2020년 6월에 체결되었다. 아르고는 AV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다른 기업에도 판매할 수 있다.
아르고는 로봇택시와 자율주행차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드와 아르고는 마이애미에서 두가지 사용사례 모두 테스트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배치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르고는 다른 주요 AV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비해 AV 활동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발표하지 않았다. 아르고는 고향인 미국 피츠버그에 수천 개의 Covid-19 관련 상품 배달을 위한 AV 테스트 차량을 납품하기도 했다.
Aptiv
앱티브는 AV 기술 개발에 있어 자동차 공급업체의 선두주자이다. 앱티브는 2013년 오토마티카, 2017년 누토노미 등 AV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앱티브는 인수를 통해 강력한 AV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활용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앱티브와 현대차그룹은 2020년 3월 26일 자율주행 합작 투자를 결정했다. 앱티브와 현대차 출연금 합계는 총 40억달러로 각각 합작법인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2년 로보택시 제공자, 택시군 운영자,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AV 드라이빙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다. 합작 법인은 라이스베이거스, 보스턴, 싱가포르 등 여러도시에서 100여개의 AV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월 AV는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100,000회 이상의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을 마쳤다.
Mobileye
모빌아이는 세계적인 ADAS 시스템 공급의 선두주자이다. 모빌아이 ADAS의 보급이 6천만대에 달했고 25개 이상의 자동차회사에서 300대의 자동차 모델을 이용하고 있다. ADAS 시스템 중 일부는 상세한 AV 위치 지도를 획득하기 위한 매핑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지도 수집 시스템을 REM 또는 도로 체험 관리(Road Experience Management)라고 한다. 현재 BMW, 닛산, 폭스바겐과 함께 300만대 이상의 차량으로 공개된 고객들의 REM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모빌아이 프로젝트는 2025년 약 2,500만대의 REM을 사용할 것이다.
모빌아이는 AV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에서도 주도하고 있다. 모빌아이 AV 테스트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하는데, 이스라엘은 수년 동안 로보택시 테스트를 해왔다. 모빌아이도 최근 프랑스, 일본, 한국에 자율주행차 시험·배치를 위한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독일은 2020년 7월 16일에 AV 테스트 허가를 승인하였다. 이제 모빌아이는 최대 시속 130㎞의 주행속도로 아우토반은 물론 도시와 농촌 등 독일 어디에서든 AV테스트를 할 수 있다. 모빌아이는 2020년 말 이전에 다른 나라에서도 오픈로드 테스트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5월 26일 모빌아이는 AV 주행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예루살렘거리에서 160마일을 달린 40분 분량의 편집되지 않은 드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모발아이는 자사의 AV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의사결정으로 운전되는 전후 사정을 보여주기 위해 드론으로 드라이브를 따라갔다. 이 비디오는 (빨리감기를 하여 25분짜리 비디오가 되었음) 한번 볼만한 가치가있다.
모빌아이는 2020년 5월 4일 Map As A Service(MaaS) 솔루션 업체 Moovit을 9억달러에 인수했다. 무빗은 102개국 3,100개 도시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서비스를 보유한 MaaS 플랫폼을 보유한 리더로 7,500여 명의 대중교통 사업자를 서비스하고 있다. 2020년 7월 8일 일본, 대만 등 동남아 지역의 최대 교통 사업자 중 하나인 Willer는 모빌아이와 협업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2021년부터 일본 내 공공도로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시작하며 2023년부터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대만 등 동남아 시장에서 유사한 서비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Nuro
뉴로는 흥미로운 전략을 가진 대표 AV 상품 개발회사이다. 뉴로는 기술 개발을 위해 상품 배달용 차량을 사용했으며 도요타 프리우스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뉴로는 현재 R2라는 상품 배송을 위한 특수 목적의 AV에 맞춰져 있다. 누로 R2 배송 AV는 승용차 크기의 절반이다. R2는 상품만을 취급하며 최고 시속 25마일의 속도로 도시와 교외 거리에서 운행할 수 있다.
뉴로는 기존 운전제어장치와 페달, 윈드실드, 미래 등이 없었지만 2020년 2월 미국 교통부로부터 R2 배치 허가를 받았는데, 이 같은 DoT(미국도로교통부) 허가는 처음이다. 이 허가는 무인용 차량에 대해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규정의 초기 버전으로 간주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2020년 4월 뉴로에게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상품 배송에 R2를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기도 했다. 누로는 곧 고향인 마운틴뷰에서 R2 배송을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
뉴로는 Kroger & CVS와 제휴하여 일부 휴스턴 지역사회에 R2 상품 배송을 제공했다. 휴스턴의 크로거 고객들은 식료품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뉴로 R2는 CVS 고객들의 처방전과 다른 필수품들을 차도 가장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다. 뉴로는 2021년까지 미국 도시에서 50대 이상의 R2를 운영할 계획이다. 뉴로의 사업은 상품배달에 인정받으면서 코로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현재 뉴로는 다른 많은 소매점들로부터 상품 AV에 대한 가입 문의들을 받고 있다.
[출처]
https://www.eetasia.com/software-platforms-as-avs-engines-of-change/
https://www.eetasia.com/software-platforms-as-avs-engines-of-change-part-2/
Edited by 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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