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10대 인수 합병 (2016년~2020년)

(2020.12.08.) 위의 표는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10개의 인수합병을 요약한 것이다.

 

Aurora-Uber

오로라는 우버 ATG를 인수했다. 우버는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4억 달러를 투자하여 오로라의 지분을 26% 인수했다. 오로라는 2019년 5억3000만 달러 투자 이후 25억 달러로 평가된다. 우버와의 거래로 그 가치는 100억 달러로 높아질 것이다. 우버 ATG는 1200명의 직원을 현재 600명의 직원이 있는 오로라로 이전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오로라는 무인자동차와 트럭을 위한 자율주행차 스택을 구축하고 있다.

 

Amazon-Zoox

아마존은 12억 달러에 Zoox를 인수했다. 온맨디드 자율주행차 경쟁은 아마존이 죽스를 인수하면서 가속화 되었다. 2014년 설립된 죽스 사의 목표는 처음부터 자율 주행용 무배출 차량을 구축하는 것이다. 죽스는 신차 공개를 연기해왔지만, 12월 14일 공개 전에 Reddit에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승차공유 차량은 2020년 앞서 선보인 GM 크루즈의 오리진 차량과 비슷한 모습이다.

 

죽스의 새로운 로보택시 (출처: Reddit)

Waymo-Latent Logic

2019년 웨이모는 모방 학습을 이용해 도로 위의 인간 행동 모델을 시뮬레이션하는 영국의 스타트업 Latent Logic을 인수 했다. 웨이모의 첫 유럽 엔지니어링 허브의 출범으로도 볼 수 있다. 2017년 옥스퍼드대에서 컴퓨터 과학 부서에서 설립된 Latent Logic은 교통 카메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해 자동차 운전자,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 행동의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웨이모는 이 모방 학습 방식을 통해 실제 도로 주행에서 얻는 수십억 마일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낼 수 있었다.

 

Ford-Vorkswagen-Argo AI

2019년 7월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또한 16억 달러 규모의 자율 지능형 드라이빙 부대를 아르고 AI로 전환했다. 포드는 2017년 초 아르고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포드와 폭스바겐 모두 최근 70억달러가 넘는 아르고 AI 지분을 40% 보유하고 있다. 포드는 최근 2022년 자율주행차 서비스 출시 계획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Apple-Drive.ai

애플은 2019년 폐업 직전 Drive.ai을 인수 했다. Drive.ai는 2015년 설립돼 기존 차량에 자율화를 더하기 위한 키트를 개발했다. Drive.ai은 한때 2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이 인수는 애플이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고 2019년 1월 '프로젝트 타이탄'을 축소 한 뒤에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Daimler-Torc Robotics

Daimler Trucks는 2019년 3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Torc Robotics의 지분 과반수를 확보했다. 토크는 다임러 섀시 연구개발팀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해왔다. 다임러도 최근 웨이모와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제휴를 맺었지만 토크와의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elphi Automotive-nuTonomy

영국 Tier 1 자동차 공급업체인 Delphi Automotive(델파이 오토모티브)는 2017년 10월 보스턴 자율주행 승차공유 스타트업 nuTonomy(뉴토노미)를 4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그 이후 많은 일이 일어났다. 델파이는 Aptiv로 이름을 바꾸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안전운전자 有) 로보택시를 출범시켰으며, 네바다에서 완전 무운전자 시험 승인을 받은 현대와 합작한 Motional를 설립했다.

 

Intel-Mobileye

인텔은 2016년 개편해 자율주행 부서를 신설했는데, 여기에는 모빌아이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투자가 포함된다. 인텔은 모빌아이 인수와 함께 자동차가 자율화됨에 따라 필요한 모든 부품을 더 큰 패키지로 자동차 회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모빌아이는 최근 1세대 무운전자 차량에 Luminar의 라이다 센서를 장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차량들은 중국, 파리, 두바이, 텔아비브, 그리고 한국의 대구시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다. 모빌아이는 로보택시 영업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스택을 다른 업체에 판매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모빌아이는 2022년 출시될 상업용 로보텍시 서비스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GM-Cruise

GM은 Cruise를 인수해 2016년 Lyft에 투자했다. GM은 2016년 1월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해 승차공유 서비스로 자율주행차 온맨디드 네트워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몇 달 후 GM은 스타트업인 크루즈 오토메이션사를 10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다. 크루즈는 다른 모든 자율주행차 회사가 그랬던 것처럼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 일정이 지연시켰다. 그러나 2020년 초에는 오리지널 승차공유 차량을 선보였고 월마트와 제휴해 애리조나에서 자율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다.

 

 

 

 

[출처]

www.therobotreport.com/10-major-mergers-acquisitions-autonomous-vehicles/

10 major mergers & acquisitions in autonomous vehicles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