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제조 업체 DJI, 자율주행차 기술팀 구성

(2021.04.16.) 드론 제조 업체 DJI는 DJI Automotiv라는 명칭의 사내 별도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공식화했다. DJI는 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깊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거대 기술기업이지만, 현 단계에서는 자체 자율주행차를 만들지 않고 소비자 지향 브랜드가 아닌 미래 자동차에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제휴할 것으로 보인다.

 

DJI가 도입하고 있는 세 가지 자율주행 솔루션은 DJI Driving D130 시리즈(0~130kph의 고속 및 고속도로 주행용), D80 시리즈(도시 내 0~80kph의 저속 주행용), DJI 주차 시스템이다. 이 세 가지 시스템은 지오 펜싱(DJI가 위험한 지역에서 드론 이륙 방지를 위해 사용), 초음파 센서(음파를 이용해 거리를 판단), 라이다 스캐너(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DJI Zenmus L1과 iPhone 12 Pro와 같은 산업용 드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DJI는 기존의 드론 소프트웨어 구축 경험을 통해 UAV(Unmanned Aerial Vehicles) 비전 센싱 분야의 알고리즘 축적을 바탕으로 일반 물체를 고정밀도로 식별하고 임의의 장애물을 찾아 거리를 추정하는 새로운 스테레오 인식 센서를 개발했다.

 

추가로 DJI는 라이다 회사인 Livox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라이복스는 DJI의 센서 및 하드웨어 제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하도록 고안된 두 개의 새로운 라이다 모듈을 공개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3600km의 자율주행을 완료한 Xpeng이 라이복스의 라이다를 사용하고 있다.

 

DJI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의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곧 상하이 오토 쇼(4/21~4/28)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www.techradar.com/news/the-dji-air-2s-is-old-news-dji-is-officially-moving-into-self-driving-cars

It's official: DJI is moving into self-driving cars

 

Editor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