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후변화 1.5°C 목표를 위반할 확률은 42%

연구원들은 인류가 대기 중으로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를 퍼뜨렸기 때문에 전 세계 배출량이 하룻밤 동안 중단되더라도 전 세계가 1.5°C 기후 변화 목표를 위반할 확률이 42%라고 추정했다. 각국은 산업화 이전부터 기온 상승을 1.5°C로 유지하겠다는 파리 협정의 약속을 달성하기 위해, 더 강력한 배출량 감축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기후 협상을 오늘 재개했다. 그러나 협상가들이 독일 본에서 만나면서 진행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배출량의 단기적인 방향에 관계없이 2032년까지 1.5°C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66%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의 Michelle Dvorak과 그녀의 동료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갑자기 중단될 경우 미래에 최고 온도가 어느 수준인지 모델링했다. 그들은 역사적 배출량으로 인해 이미 1.5°C를 초과할 확률이 42%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불과 4년 전의 33% 미만의 확률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이 팀은 배출량이 빠르게 감소한다면 파리 협정의 약한 기준인 2°C를 충족할 가능성이 여전히 충분히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들은 우리가 오늘 방출을 중단한다면 2°C를 초과할 확률을 단 2%로 둔다. 배출량이 미래에 중간 또는 높은 경로를 따를 경우 이 수치는 66% 이상에 도달할 것이며 2043년에서 2057년 사이의 어느 시점까지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현재 중형 배출 경로를 위한 대략적인 궤도에 있지만, 추가 기후 조치는 이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CICERO 국제 기후 연구 센터의 Glen Peters는 "그들은 지구 물리학적 협정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는 이미 대기에 할당된 CO2를 감안할 때 온난화의 절대 최소값을 의미한다. "사실상 우리는 하룻밤 사이에 배출량을 0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이미 1.5°C에 전념하고 있다.“ 이 연구는 비영리 단체인 Climate Action Tracker가 지난 11월 유엔 주요 기후 정상회의인 COP26 이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 진전이 "멈췄다."라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 단체는 2022년에 계획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COP26 약속을 “위반”한다고 말했다. 6월 3일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대기 중 CO2 농도는 5월에 월 평균 420ppm 이상에 도달했으며, 이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50% 높은 수치이다.

 

이 기사를 통해 현재 파리 협정 약속의 달성 가능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다.

 

출처 : https://www.newscientist.com/article/2322998-42-chance-of-breaching-1-5c-goal-even-if-all-carbon-emissions-c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