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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X 공식블로그
레벨 2 자율주행차를 위한 IIHS의 시스템 안전 권고안 본문
자율주행차도 다 같은 자율주행차가 아닙니다. SAE International이 자율주행차의 레벨을 분류해 놓은걸 아시나요? 레벨 0(자동화 없음)부터 레벨 5(완전한 자율주행)까지 5단계로 나눠진 자동화가 있는데요. 현재 생산되는 자율주행차의 최고레벨은 레벨 2입니다. 이 레벨은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전방 차량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차선 내에서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고 가속, 제동, 방향전환 등을 지속적으로 제어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또한, 시스템이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인간 운전자가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스템도 포함합니다. 하지만 레벨 2 자율주행차는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 운전자의 역할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올해 3월 12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가 사람들이 자율주행차에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을 경고하고, 자율주행시스템은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레벨 2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스템 안전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IIHS는 오늘날의 부분 자동화 시스템은 여전히 운전자가 항상 개입해야 하며, 운전자가 집중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자율주행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 직접 개입하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가 정교해지고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운전자가 더 방심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 이는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IIHS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끄지 않고도 방향조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Lane-centering system'을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커브를 돌거나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야 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운전자는 직접 최소한의 방향조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운전자들은 자신이 직접 제어할 때 반발하지 않는 시스템에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를 다시 개입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을 때 주의를 기울인다고 가정하거나 운전자의 머리가 도로 쪽으로 향하는지 보기위해 운전자 쪽의 카메라를 이용하고 있지만 두 방법 모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IIHS는 이러한 방법 외에도 운전자가 주의 경고에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를 포함한 여러 가지 감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는 시스템에는 단계적인 경고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경고는 간단한 시각적인 경고여야 합니다. 이에 운전자가 신속하게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은 시트 진동이나 알람같은 청각적 또는 물리적 경고를 추가해야 합니다. 그 후엔 시각적, 청각적, 물리적 경고가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시스템이 짧고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경고를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경고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은 비상등을 키고 차량을 점차적으로 정지시켜야 합니다. 또한 운전자는 나머지 주행 동안 레벨 2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도록 시스템이 잠기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페달이나 운전대를 제어함으로써 언제든지 안전정지 절차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가이드라인이 나온 이유는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를 할 때 과실 책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율주행시스템에 이러한 경고 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이는 자동차회사의 과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레벨 2 자율주행차에 대한 보험처리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수인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므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페달이나 운전대도 없는 레벨 5 자율주행차까지 상용화가 된다면 필요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니 이에 맞는 안전한 시스템 또한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Author 박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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