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X 공식블로그

테슬라의 경쟁사와는 다른 자율주행 접근법 본문

Tech.News

테슬라의 경쟁사와는 다른 자율주행 접근법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20. 7. 22. 13:34

 

(2020.06.12) 테슬라는 웨이모나 크루즈와 같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걸었다. 테슬라 CEO 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올해 자율주행 "5단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이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상대적으로 좁은 사용 사례에 집중한 반면 테슬라의 기술은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웨이모와 크루즈도 전용 자율주행 업체이며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과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자율 차량 납품 전망을 다시 긍정적으로 보았다. 그는 올해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기본 기능을 완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레벨5 실현을 위해 주요 과제가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작은 문제들이 있는데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면 전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벨 5"는 사람의 상호작용 없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의 산업 용어다. 아직 진정한 레벨 5 차량은 없다. 이 업계에서 테슬라의 주요 경쟁사인 웨이모와 크루즈(전자는 알파벳의 일부, 후자는 제너럴 모터스 계열)조차 운전자 없는 차량을 만들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인정한다.

 

머스크가 그렇게 자신만만할 만한 이유가 있을까? 회의론자들은 대부분 비관적이다. 웨이모는 Google Car 프로젝트에서부터 자율주행을 위해 10년 넘게 노력해왔으며 2016GM이 인수하기 전 크루즈는 자율주행 전용 기업으로 출발했고 테슬라는 자체 기술을 추가하면서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첨단 크루즈 컨트롤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접근법은 급성장하는 지역의 웨이모, 크루즈 등과는 확연히 다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접근법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Tesla Semi                                                                                       Tesla Cybertruck                                                               (출처 :Tesla)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출시된지 5년이 지났고 처음에는 핸즈프리 기술로 홍보했지만 운전자들이 가능한 한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현재 자동 조향과 더불어 몇 가지 기동 기능을 갖춘 첨단 크루즈 컨트롤을 결합한 것이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Model S, Model X, Model 3, Model Y와 앞으로 출시될 Tesla Semi와 Tesla Cybertruck 까지 모든 신형 테슬라의 하드웨어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머스크는 오토파일럿의 최대 우승자라고 떠들어대지만 테슬라는 항상 자율주행의 경쟁에서 뒤쳐져 왔다.

 

(출처 : Waymo)

 

한편 웨이모의 '웨이모원'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는 2018년 말부터 애리조나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웨이모는 또한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중 교통 시스템과 통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CEO John Krafcik은 종종 웨이모의 기술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진 일종의 육체가 분리된 로봇으로서 어떤 종류의 차량도 조종할 수 있는 운전자라고 말한다. 2016년 알파벳에서 분리되어 나온 웨이모는 웨이모는 누구보다 오랫동안 이 일을 해 왔으며 10여 년 전에 Google car프로젝트로 시작했다.

 

Cruise Origin (출처 : Cruise)

 

GM은 2016년에 크루즈를 인수했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적인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크루즈는 GM, 혼다와 협업하여 완전한 전기 셔틀인 Cruise Origin 개발에 착수했다.  GM과 크루즈는 자율성에 대한 통합 제조 접근법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크루즈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는 조립 과정의 일부로써 차량에 내장되어 있다. 크루즈의 기술은 도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GM도 슈퍼 크루즈에 완전 핸즈프리 고속도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캐딜락(Cadillac)에만 적용되어 왔다.

크루즈와 웨이모는 모두 레이저 레이더인 라이다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 두 회사 모두 라이다를 더 작고 덜 눈에 띄도록 만드는 것에 주력해 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라이다가 자율주행차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크루즈와 웨이모 역시 다양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한다.

 

반면에 테슬라는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다. 오토파일럿은 카메라, 센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수집된 방대한 양의 실제 운전자 정보에 의존한다. 라이다에 비해 테슬라가 제공하는 잠재적인 장점은 인공지능으로 활용되는 네트워크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오토파일링 차량이 거의 어디서나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접근법에 대한 머스크의 옹호론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테슬라는 어느 정도 뒤처져 있으며 테슬라는 너무 바빠서 개발 시기를 놓쳤다.

 

출처 : Cruise

 

각 회사가 한계에 도전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크루즈의 세계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시장 전체는 8조달러가 될 것이다.

 

출처 : Tesla

 

여기서 테슬라가 결정적인 우위를 점한다면 오토파일럿을 가능한 한 수직통합형으로 만들어 모든 것을 소유하겠다는 것이다. 성과를 거둔다면 테슬라는 모든 것을 장악하고 자금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머스크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다른 기업들을 따라잡기에 바쁘다.  

 

 

 

[출처]

https://www.businessinsider.com/tesla-self-driving-technology-compared-to-everyone-see-how-it-works-2020-7#if-tesla-has-a-critical-advantage-here-its-that-the-company-intends-to-make-autopilot-as-vertically-integrated-as-possible-owning-everything-so-if-the-companys-bet-pays-off-tesla-gets-to-control-everything-and-keep-all-the-money-but-for-now-tesla-is-playing-catch-up-despite-what-musk-says-25

 

Tesla has made a huge bet on self-driving technology that's different from its rivals. This is how it works.

Tesla CEO Elon Musk is confident; last week, he said Tesla could achieve "level five" autonomy this year — meaning no human intervention required.

www.businessinsider.com

 

Edited by Lucy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