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ony M. Townsend박사의 저서 고스트 로드, 교통 미래 분석

Anthony M. Townsend박사의 저서 고스트 로드, 창의적이고 깊은 사고를 통해 교통의 미래를 분석

 

 

(2020.08.23.) 도시 및 지역 계획 분야에서 MIT 교육을 받은 박사 타운젠드씨는 도시디자인 및 대중교통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의 저서 Ghost Road: Beyond the Driverless Car는 자율적인 교통 미래에 대한 대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자율주행 자동차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모든 형태의 이동성을 고려하도록 시야를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내용은 자율주행차에 관련된 것이며 자전거와 스쿠터 같은 짧은 자동차 여정의 경우 이륜 렌탈 교통수단이 대체하는 시나리오를 설명한다. 자전거와 스쿠터는 수요를 예측하고 탑승자가 집중된 곳을 자율적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그는 self balancing e-bike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서비스(강아지 미용 등)가 자율적으로 소비자에게 찾아오는 미래를 기술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가장 중요한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운전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공급망을 재연결하는 과정에서 운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이다. 저자는 아마존과 같은 독점적 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경쟁자들을 소멸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무비용 운송 시대를 단지 긍정적인 발전으로만 보지 않는다.

 

책의 일부 중 흥미로운 점은 rover라는 이름의 소형 자율배달 차량에 대한 묘사이다. 저서에서는 Skype를 만든 회사가 설립한 Starship사의 배달로봇을 보여주고 있다. 퍼듀 대학교 학생이 퀘사디아를 배달받는 모습의 영상은 캠퍼스에서 자율배달 차량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캠퍼스 내에서도 사회적거리두기가 한창이기 때문에 자율적인 로버들이 기숙사 홀에 있는 학생들에게 식사, 도서관 책 등을 배달하기 위해 캠퍼스를 활보하는 것을 상상하게 된다.

 

이 책에서 핵심은 미국이 출퇴근을 위해 자동차에 깊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택 근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전체 직원의 3.4%만이 완전히 완격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이후에는 직원 10명 중 7명 또는 전부가 부분적으로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 COVID-19가 원격 근무에 대한 오랜 패턴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추측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모든 일의 높은 비율이 원격 근무자에 의해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면 근무 기준에 사라지고 있다면 교통수단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출퇴근 운전의 필요성을 없앤다면 교통 서비스로서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줄어든 여정 덕분에 개인 소유 차량보다는 자율 전기 자동차를 호출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을 수 있다.

 

 

 

 

[출처]

https://www.insidehighered.com/blogs/learning-innovation/%E2%80%98ghost-road%E2%80%99-and-surprising-future-autonomous-transportation

‘Ghost Road’ and the Surprising Future of Autonomous Transportation | Inside Higher Ed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