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율주행 버스 테스트 얼굴 인식으로 결제 가능

 

 

(2020.09.07.) 인구밀도가 낮은 중소도시인 군마현 마에바시는 차량 운송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 대표통신업체 NTT 도코모, 군마 대학교 등과 함께 대중교통회사 협의회가 개발한 새로운 자율주행 버스의 시험장이 되고 있다. 여느 자율주행차와 마찬가지로 주변 교통과 신호등을 감시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하고 EW도 5G 연결을 통해 교통정보 및 지리정보 시스템과 연동한다. 마에바시 역과 츄오 마에바시 역과의 노선 테스트는 올 12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통상산업부는 다양한 지역 버스업체와 함께 자율주행버스 전국 시승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7월 하순부터 약 한달 동안 인간 운전자 없이 완전 운행되었던 6km(3.7마일)의 노선이 미타 시에서 마무리되었다. 이 자율주행 버스는 거의 완전한 무인 차량으로 운행되었으며 사소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시험 운행 중 약 4일 동안 인간운전자의 인계를 받아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선을 탄 승객 1,306명 중 절반은 가속과 부드러운 코너링이 사람이 운전하던 버스 못지않다고 답했고, 3분의 1은 더 낫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정차할 경우 승객의 절반 이상이 '나쁘다'고 표현했고 4분의 1만이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에바시&미타버스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 특징은 승객들의 얼굴을 미리 스캔하고 등록하여 버스에 탑승한 얼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계좌가 충전되도록 하는 “face pass(kao pass) 시스템“이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전자결제가 불편한 노인들에게 이 기술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COVID-19 영향으로 스케줄에 변화가 있었지만 이 시험 운행은 여전히 추진되고 있으며, 코베 자율주행 테스트의 90%의 탑승자들은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실제로 도착을 위해 탑승하기보다는 단순히 자율주행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탑승하는 반응이다. 이것은 아마도 자율주행 버스의 현실이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암시할 것이다.

 

 

 

[출처]

https://soranews24.com/2020/09/07/new-self-driving-buses-testing-across-japan-let-you-pay-with-your-face/

New self-driving buses testing across Japan let you pay with your face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