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강점과 약점 살펴보기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의 강점

정책

(2020.10.21.) 정부는 강력한 정책 지원과 중국 내 자율주행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5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2020년 2월 스마트 차량 개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업 및 정보화부(MIIT)는 2020년 3월 자율주행 수준별 기준과 기술 요건을 발표했다.

 

인프라

중국은 2019년 기준 14만9,60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9만5,932km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율주행이 특정 지역으로 제한되고 중국의 광범위한 고속도로망이 자율주행을 전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중국은 2020년 말까지 주요 도시에서 5G네트워크 커버리지가 60만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대기 시간이 짧고 대역폭이 높아 자율주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망 구축에 필수적이다. 정부는 또한 2025년까지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자금 지원

벤처 캐피털/사모펀드 시장은 자율주행을 선도하는 기업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Qingke Research 2020에 따르면 2019년 자율주행에 대한 총 사모투자액은 5,940억 위안이었다. 중국에서는 2014년 자율주행 투자를 받은 업체가 9곳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35개 자율주행 업체가 투자 받았기 때문에 중국 자율주행 투자 거품 단계를 넘어섰고, 이제 투자자들은 최고 품질의 기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의 약점

중국은 여전히 자율 주행에서 핵심 반도체 부품은 해외 협력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Nvidia와 같은 기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차내 AI 컴퓨터 같은 하드웨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교육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개발한다. 이 영역은 장벽이 높고, 신뢰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성숙한 개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중국 내 주요 자율주행 풀 스택 솔루션 공급업체

• Baidu – Apollo platform : 바이두의 자율주행 포지셔닝에는 두 가지 부분이 있다. 첫째, 자율 주행 기업을 위한 오픈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1) 교육 및 주거 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2) 소프트웨어 플랫폼 3) 하드웨어/차량 플랫폼. 둘째, 바이두는 로보택시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풀스택 자율주행 솔루션도 개발한다.
• AutoX – XCU, xFusion, xUrban, xMap, xCloud : 오토엑스는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통합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서비스를 출시한다.
• Pony.ai : 포니 AI가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개발한다. 도요타는 올해 초 이 회사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했다.
• Tusimple : Tusimple은 자율주행 트럭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L4 자율주행 트럭 출시를 목표로 미국 트럭 회사인 나비스타와 협력한다.
• WeRide – WeRide Go : 그 회사는 완전 자율 주행 솔루션을 개발한다. 위라이드는 2019년 11월 광저우에서 로보악시 서비스(안전운전자 포함)를 시범 출시했다. 위라이드 고는 총 운행거리가 260만 km로 8만 명의 승객을 태웠다.

 

자율 주행 개발 진행 상황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 기준

캘리포니아 자동차부(DMV)는 캘리포니아에서 자율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회사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중국 상위 자율주행차 업체들도 대부분 이 테스트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들 데이터는 업체별로 진행 상황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자료가 될 수 있다. ‘Disengagement’는 안전운전자가 끼어들 때 발생한다. 간단히 말해서, 1회당 마일수가 더 높고 총 시험 마일 수가 더 높은 회사는 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바이두, 오토엑스, Pony.ai는 1회당 마일 수 기준으로 상위 5개국에 속한다. 주목할 점은 2위에 오른 웨이모가 바이두보다 시험 주행거리가 13배 이상 많고, 오토엑스 역시 시험 주행거리가 3만2054마일로 제한돼 있다는 점이다.

 

DMV에 따르면 2020년 2월 26일 현재 풀 솔루션 제공업체, 부품 공급업체, 기술기업, 자율주행 스타트업 등 총 64개사가 캘리포니아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율주행차 이용이 가능한 업체는 오로라, 오토엑스, Pony.ai, 웨이모, 죽스 등 5곳으로 이 중 2곳이 중국 업체이다. 무운전자 도로주행시험 면허를 보유한 업체는 웨이모가 유일하다(안전운전자 불필요).

 

2019년 36개 업체가 테스트를 실시했다. 자동운전 모드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마친 36개 업체의 시험차량 누적 주행거리가 288만 마일을 넘어 전년 대비 80만 마일이 증가했다. Valeo, Box Bot, Telenav, BMW, Tesla, 그리고 Ridecell 등 6개 업체가 2019년 100마일 미만 테스트를 했다. Xpeng Motors의 Roadstar.ai와 Xmotors.ai는 'disengagement'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자동운전 도로주행테스트 면허가 취소된 상태이다.

 

 

 

[출처]

www.livewiremarkets.com/wires/the-race-of-china-s-autonomous-vehicles

The race of China’s autonomous vehicles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