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으로 공급업체들 자동차 생산량 줄어

 

(2021.01.15.) 자동차 산업은 세계화된 산업이다.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 BMW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에 자동차를 만들 뿐만 아니라 부품과 부품들은 세계적인 공급 업체들로 이루어진 방대한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반면 칩과 반도체와 같은 많은 전자 부품들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다.

 

 

대유행과 무역분쟁으로 인한 반도체 부족 현상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반등함에 따라 현재 반도체와 다른 전자 부품의 부족을 겪고 있다. 대유행으로 공급업자들은 생산을 축소해야 했고, 자동차 회사들의 수요 증가는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모두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과 관세로 악화되고 있으며 공급 업체는 미국의 수출을 축소해야했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반도체 및 기타 상품 수입에 대해 25 % 관세를 부과했다. 반도체 및 부품 부족 현상은 전례가 없었으며 자동차 판매가 반등하고 제조업체가 베스트셀러 모델의 생산을 늘리면서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및 유럽 자동차 생산량 감축 중

포드 자동차, 스바루, 도요타 자동차 등은 미국에서의 생산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주 포드는 부품 부족으로 켄터키주 루이빌, 포드 공장을 이번 주에 폐쇄했다. 루이빌 공장은 약 3,800명의 시간급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은 자동차 제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일자리와 경제에 상당한 연쇄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포드를 포함한 세계 자동차 산업에 생산 차질을 야기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가 제2공장의 생산을 줄이고 작업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임러는 12,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브레멘 조립공장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 공장은 심지어 2월에 며칠 동안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

 

유럽 시장에서 영향을 받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로는 폭스바겐, 닛산,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 등이 있다. 폭스바겐은 수요일에 반도체 부족으로 독일 북부에 있는 주력 공장의 생산을 축소할 예정이다. 17일 아우디도 독일 네카르술름과 잉골스타트 공장에서 약 1만 명의 직원이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다음 주부터 감소하여 1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 외에도, 이 칩들은 노트북 컴퓨터, 게임 콘솔, 그리고 다른 엔터테인먼트 장치와 같은 소비자 가전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높은 수요는 2020년 내내 부족을 초래했고 이제야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이 현상을 느끼고 있다.

 

반도체 부족의 또 다른 요인은 활발한 자동차 판매이다.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2분기에 자동차 회사들은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로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자동차 회사들은 2020년 초에 컴퓨터 칩의 주문을 줄였다. 그러나 3/4분기에 예상보다 빨리 판매가 회복되어 자동차 회사들의 생산이 증가하였고 이것이 현재 최근 부족 현상을 초래했다.

 

분석가들은 최근의 반도체 부족이 극심하며, 공급망이 빠르면 봄까지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출처]

www.futurecar.com/4360/Automakers-Are-Scaling-Back-Production-Due-to-Growing-Semiconductor-Shortages

Automakers Are Scaling Back Production Due to Growing Semiconductor Shortages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