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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글래스고 기후 협약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22. 6. 13. 08:55

3개월 전 글래스고 기후 협약(COP26)2030년까지 세계가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수준인 304억 톤에 비해 50% 줄여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연간 배출량을 200억 톤 미만으로 감소시킬 것이며, 이는 30년 전에 마지막으로 본 수준이다.

첫째, 모든 에너지 소비 부문이 감축분을 동등하게 공유하고 세계 에너지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한다. 오늘날 우리의 최고의 상용 배터리는 킬로그램당 약 300와트시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며, 이는 등유의 3% 미만이다. 전 세계 상용 항공기 25,000여 대의 항공기 중 고용량 전기 항공기나 수소 동력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 등유 연료 비행을 50% 줄이면 2030년까지 100명에서 400(보잉 777-300ER)의 용량을 가진 약 12,000대의 비행기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모든 비행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슈퍼배터리 또는 동일하게 존재하지 않는 수소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이는 연간 약 22억 명의 승객, 총 약 43,000억 개의 탄소가 없는 승객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2019년에 세계는 야금용 석탄으로 만든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용광로에서 128천만 톤의 선철(주철)을 생산했다. 그 선철은 세계 철강의 약 72%를 만들기 위해 기본 산소 용광로에 장입되었다. 오늘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시키는 상업용 제강 공장은 단 한 곳도 없다. 더욱이, 거의 모든 수소는 현재 천연가스의 개질에 의해 생산되며, 탄소가 없는 철은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물의 대규모 전기분해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우리가 아직 얻지 못한 것이다. 오늘날 탄소 의존도를 50% 줄이면 2030년까지 코크스 대신 ​​녹색 수소를 사용하여 64천만 톤 이상의 철을 제련해야 한다.

 

9년 동안 전 세계 자동차의 탄소를 50%까지 줄이려면 연간 6,300만 대의 EV를 생산해야 하며, 이는 2019년 모든 자동차의 전 세계 총 생산량과 거의 맞먹는 양이다.

2021년에는 도로에 약 14억 대의 자동차가 있었고 그 중 전기 자동차는 1% 미만이었다. 전 세계 도로 차량의 성장이 멈추더라도 2030년까지 그 중 50%를 탈탄소화하려면 9년 동안 약 6억 대의 새로운 전기 승용차를 생산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자동차를 구동하기 위한 전기는 탄소 제로 소스에서 공급되어야 한다.

이 기사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 배출량 감축 프로젝트가 쉽지 않다는 점을 구체적인 수치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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