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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관계의 진화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19. 7. 7. 20:49

Intro

 

나와 너의 관계

 

나와 다른 이와의 관계는

대화(converse : talk with others)로 상대를 알게 되고,

소통(communicate : exchange information with others)하며, 서로의 뜻과 생각을 잘 알게되고,

교감(commune : share each other's feeling)하게 되면서, 즉 내 느낌을 서로 공유하게 되면서, 비로소 서로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되고, 사랑하게 된다.

 

일상에서 가까이에 있어서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 그래서 내 지금 생활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사람(대화 기반 관계),

간만에 보더라도 내 이야기를, 내 고민을 밑바닦부터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소통 기반 관계),

이들 모두 현재, 또는 미래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러다, 어느순간 이 사람이 세상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나와 세상을 보는 방식, 느끼는 방식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 사람에게 호감이 가고, 친해지기 시작한다.

그 이후에 나 그대로를 상대가 이해하거나 받아줄 것이라고 느끼는 순간 그사람과의 관계에서 신뢰가 생기면서 편하고, 안전한 느낌,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나를 더 드러내고, 상대에게도 더 진실하게 반응하게 된다. 관계의 가치가 더 커지고, 더 깊어지기 시작되는 순간이다. (교감 기반 관계)

 

관계의 질과 깊이를 꼭 측정해야만 한다면, 신뢰감, 안정감, 친밀감과 관련된 인덱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엄마같이 편하고, 안정감, 행복감을 주는 관계... )

 

흥미롭다.

 

· · ·

 

나와 차와의 관계

 

올해초 2019 CES에서 우리나라 기아차는

자율주행, 즉 운전자, 인프라, 차량 등과의 통신기술(Commnication)을 기반으로 정보(Information)를 인지-판단-제어하는 자율주행 시대를 넘어(Beyond Autonomous Driving), 감성주행(Emotive Driving) 시대라는 컨셉을 제시하였다.

 (MIT 미디어랩 산하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구현중)

 

 

https://www.youtube.com/watch?v=nPBZp3rztM4

 

 

감성주행(Emotive Driving)을 위한 핵심 기술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 : 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을 제시하였다.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술인지, 현재 수준은 어떤지 등은 둘째 치고라도,

자동차와 운전자와의 관계에서도

인간은 어떻게 하면 나 그대로를 이해받을 수 있는지, 내 느낌/감정(feeling) 그대로를 공유(share)할 수 있을지, 

내가 신뢰하는 차 안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으로 어떻게 하면 친밀도를 더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도의 관계지향의 기술개발에 한창인 것만은 확실하다. 

 

(실시간 감정반응 인간제어 시스템도 곧....?? 아니 진행중??)

 

(Next : R.E.A.D system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어떤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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