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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CEO 암논 사슈아, 자율주행 기술업계의 대통합 기대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20. 7. 6. 17:29
[요약] 2017년 반도체 기업 인텔이153억 달러에 인수한 컴퓨터 비전 전문기업 Mobileye의 CEO Amnon Shashua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단계에서 여러 기업들이 서로 중복된 기술을 개발하며 경쟁하기 보다, 서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라고 제시했다.

(2020.05.19.) 모빌아이(Mobileye)CEO, Amnon Shashua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개발 경쟁에서 중복되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기업이 서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한다. 모빌아이는 인텔이 자동차 산업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2017153억 달러에 인수했다. Shashua자율주행차량 개발에 개별 기업들이 협력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데다 각자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산업은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빌아이는 주변 차량, 다른 도로 사용자 및 예상치 못한 위험 요소를 주의깊게 살펴 운전자를 보조하는 시각 역할을 담당하는 첨단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사고를 예방하고 AEB(Autonomatic emergency brakin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모빌아이의 SoC(System on Chip) 프로세서 라인인 EyeQ 시스템은 단일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ADAS 제품군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모빌아이의 차세대 EyeQ SoC는 서라운드 카메라, 레이더, LiDAR 등 차량 센서셋 전체를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대역폭(bandwidth)과 처리량을 갖춰 반자율 주행을 더 많이 지원한다. 이 과정은 센서융합(sensor fusion)”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모빌아이는 상호의존도가 높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스택을 개발하고 있다. 당사는 상호의존성이 고성능&저전력소비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핵심이라고 말한다. 모빌아이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내에서 개발함으로써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환경에서는 기업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무인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호의존성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실리콘 밸리에는 수십개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프로세서 기반 하드웨어는 물론 LiDAR, AI 시스템, 첨단 컴퓨터 비전 시스템 등 첨단 자율차 기술을 개발하여 서로를 앞지르려 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자동차 제조사에 차량생산을 위한 제품을 판매하거나 판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MobilieyeCEO는 개별 기업들이 카메라, 센서, HD지도 등 하나의 부품에 집중하는 전략이 엔드투엔드 시스템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래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외에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센서 융합에 의존해 주행을 하게 된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의 경우 이 모든 시스템을 통합해야 한다. Shashua는 과거 자율주행차량이 최선의 주행결정을 내리려면 카메라, 고정밀지도, 레이더, LiDAR 등의 조합으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기술들 중 많은 것 들이 개별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Shashua는 이스라엘 정부가 후원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EcoMotion에서 실리콘()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갈 수 있는 관련 기업(actor)은 매우 극소수 일것이며, 이것은 어마어마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우리가 산업에서 보고있고 앞으로 보게될 것은 대통합이라고 덧붙였다. 칩메이커 인텔은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자동제동, 차선유지보고 등 ADAS 기능이 탑제된 요즘의 차량들과 미래의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진보를 위해 2017년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인텔이 모빌아이에 지불한 150억 달러는 기업들이 이 기술이 미래에 어느 정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시사한다. 모빌아이는 20185월 자사의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유럽 내 800만 대 수준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모빌아이는 25개 자동차 기업에서 2700만대의 차량이 당사의 운전기사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모빌아이의 시장점유율은 70%를 넘어섰다.

 

칩 생산기업은 엔비디아(NVIDIA)는 자율주행차량 관련 일을 많이 하는 스타트업과 자동차 기업에 엔비디아 DRIV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등 자율주행 분야의 또 다른 빅 플레이어다.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는 첨단 AI로 구동되는 인식 시스템을 통해 완전자율주행을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싱 파워를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세계의 370여개 자동차 업체 및 1차 공급업체, 개발자, 연구원 등과 협력하고 있다. 모빌아이도 미국 GM과 함께 캐딜락 CT6에 탑재된 GM의 슈퍼크루즈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으며 다수의 자동차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아우디, BMW, 혼다, 크라이슬러와도 함께 레벨3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SAE에 따르면 레벨3 자율주행은 자율주행차량이 주행할 수 있도록 지도화된 환경에서 모든 주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되어 있다.

 

모빌아이의 컴퓨터 비전 기반 카메라 시스템은 캐딜락의 슈퍼크루즈나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같은 부분적인 자율주행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모빌아이는 모빌아이의 EyeQ3칩을 탑재한 테슬라의 초기 오토파일럿의 전면 카메라 뒤로 첫 번째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공급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모빌아이의 제품이 아닌 독자적인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인텔은 모빌아이를 인수한 후에도 자율주행 기술 보완을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인텔은 이달 초 이스라엘의 대중교통 앱 제조사 Moovit을 약 9억 달러에 인수해 이르면 2022년 실전에 배치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을 도왔다. 우선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이스라엘, 한국, 프랑스, 중국 등이 있다. Shashua는 차량 내부에 안전운전자가 탑승한 시험 차량단(fleet)이 올해 말부터 실전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용 자율주행차는 2025년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도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스마트폰 앱으로 자율주행차를 부를 수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 Waymo One을 개발중이다. 웨이모는 최근 10년 넘게 구글의 지원을 받았고, 이 건으로 최초로 외부자금 30억 달러를 유치했다.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자율주행 기술 투자는 이 기술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Shashua의 예측이 맞다면 실리콘 밸리에서 이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더 많은 협업을 보게 될 것이다.

 

인텔, 엔비디아, 웨이모 등 빅 플레이어들은 이미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참고원문] CEO of Intel-Owned Mobileye Expects a Big Consolidation of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 FutureCar

 

 

 

CEO of Intel-Owned Mobileye Expects a Big Consolidation of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In the race to develop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it might be more beneficial if companies collaborate, instead of trying to compete with one another developing overlapping technology, according to Amnon Shashua, CEO of Mobileye, the computer vision co

www.futurec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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