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ly, 자율주행차 지원 위성 네트워크 계획 중

 

(2020.06.29.) 자율주행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통신기술은 경로를 찾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중국 자동차업체 Geely(지리)는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 피드를 유지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바로 자체 위성관측을 제작하는 것이다.

 

지리는 2019년에 218만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볼보와 다임러-벤츠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위성 제조 공장에 3억2600만 달러를 투자하려 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25년까지 연간 500기의 인공위성을 제작하고 올해 말 첫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위성 모델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듈형 위성 제조 시설, 연구 및 테스트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시설은 중국 최초의 민간 위성 공장이 될 것이다. 위성 자체는 낮은 지구 궤도를 덮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외에도 지리의 자율주행 차량에 고속 인터넷 연결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결국 이 위성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들의 연결 기능이 강화될 것이다.

 

지리는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체 위성을 제조함으로써 타사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현재 고궤도에 위치해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에 의존하고 있어 수 미터 이내에서만 정확할 수 있으며 차량이 안전하게 기능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지 않다. 지리의 Geespace 저궤도 위성은 차선 변경과 사고 회피 조치 같은 정밀 기동 시에 필요한 센티미터 이하의 높은 정확도를 제공할 것이다. 이 위성은 또한 차량 소프트웨어의 무선 업데이트도 실행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취약성은 자율주행 차량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무선 업데이트가 필수적이다. 자율 차량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데이터에 대한 엄청난 접근성이 필요할 것이며 차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전용 위성 네트워크를 보유한다면 차량의 신뢰성이 증가함과 동시에 업계에 이목을 끌게 될 것이다. 차량이 사물인터넷 생태계에 연결되고 통합되면서 데이터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전용 위성 관측은 그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이상적인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https://www.engineering.com/AdvancedManufacturing/ArticleID/20027/Chinese-Automaker-Plans-Satellite-Network-to-Support-Autonomous-Vehicles.aspx

Chinese Automaker Plans Satellite Network to Support Autonomous Vehicles

Edited by Lu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