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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율주행자동차, 일본 산촌 마을에 미래 가져다줄 것

Redesign X(리디자인엑스) 2020. 10. 7. 10:34

2020년 6월 17일 아키타현 가미코아니 마을에서 자율주행차가 조수석에 앉은 안전운전자를 동반하여 승객을 태우고 있다 (출처: Kyodo)

 

(2020.10.05.) 인구 대부분이 노인인 2200명에 불과한 이시카미의 아키타현 마을 가미코아니에 지난해 11월 반자율주행 버스의 도입으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차는 시속 12km, 천천히 타는 자전거의 속도 정도로 느리게 주행한다. 한 번에 최대 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된 Koani Car라는 명칭의 이 차량은 평일 오전 한 차례 3개 노선 중 한 군데를 200엔의 요금으로 운행하며 동네와 우체국, 마을 사무실, 진료소를 연결한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승선하기를 꺼렸지만, 그 수는 점차 증가하여 3월까지 하루 15명의 승객을 초과했다.

 

노면 아래에 설치된 전자파 유도선 덕분에 경로를 쉽게 탐색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교차로로 가져가 긴급상황에서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교체한 버스보다 임금 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 이 차량은 2~5km 노선의 약 1km 구간에서 완전자율적이지만 개인 차량이 자체 통제 하에 운행되는 도로 구간에 진입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

 

야마하 자동차가 개발한 차량의 픽업과 하차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NPO도 가까운 시일 내에 수하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반자율주행차 서비스는 일본 농촌지역의 버스 운행 감소로 고령 주민들이 큰 이동장애를 겪을 것을 우려해 국토교통부가 도입했다. 가미코아니의 경우 5월 현재 65세 이상이 인구의 약 53%를 차지해 9월 현재 전국적인 수치인 28.7%에 비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을에는 버스가 거의 운행되지 않고 슈퍼마켓도 없어 주민들이 운전을 하지 않으면 생필품을 구하기 힘들다. 이 마을은 지난 2017년부터 교통부가 반자동운전을 시범 운영한 18개 산악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실제 여객운행을 시작했다. 국가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최소 40곳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 곳은 현재 일본 중부 후쿠이 현에서 시작될 예정인 폐철로 1대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가미코아니에서의 운영은 정부의 재정적 지원 없이는 그러한 서비스가 실행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민들은 이 노선이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중요한 유도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선행 투자가 필요하다.

 

 

 

 

[출처]

https://english.kyodonews.net/news/2020/10/9ce1eeb5958e-feature-semi-autonomous-vehicle-brings-future-to-japanese-mountain-village.html

 

FEATURE: Semi-autonomous vehicle brings future to Japanese mountain village

Asa Ishikami has seen much change in her 85 years of life, and now she is witnessing the future of travel come to her remote northeastern Japan mountain village.

english.kyodonews.net

 

Edited by 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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