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 Argo AI, 올해 Lyft의 라이드헤일링 네트워크에 자율주행 차량 배치

 

(2021.07.21.) 플로리다주 리프트 이용객들은 올해 말부터 자율주행차에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자동차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르고 AI는 올해 말까지 리프트의 라이드헤일링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술회사, 자동차 제조업체 및 차량 공유 회사 간의 업계 최초의 협업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 승객 픽업은 올해 말 마이애미와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3사가 협력해 규모에 맞는 자율주행 헤일링을 상용화하고, 각자 전문성을 갖출 예정이다. 아르고 AI는 강력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급하고 포드는 차량을 공급하며 리프트는 자율주행차가 투입될 차량 호출 네트워크 운영 및 더 많은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우선 아르고 AI와 포드가 안전운전사를 앞세운 포드 자율주행차를 리프트 네트워크에 배치한다. 차량이 배치됨에 따라 정의된 서비스 영역의 리프트 고객은 앱에서 포드 자율주행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포드, 아르고 AI, 리프트는 향후 5년간 여러 시장에 걸쳐 최소 1000대의 자율주행차 배치를 목표로 하는 협약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계약의 일환으로 아르고는 리프트가 수집한 익명 서비스와 차량 플릿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 데이터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리프트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협업을 위한 라이선스 및 데이터 액세스 계약의 일환으로 아르고 AI 공동 자본의 2.5%를 받게 된다.

 

포드는 규모에 맞는 자율주행차 배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애미, 오스틴, 워싱턴DC에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는 연료 공급, 충전, 차량 서비스 및 청소와 같은 차량유지보수가 포함된다. 포드는 또한 도시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도시의 요구에 맞는 이동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드는 2017년 2월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유명 로보틱스 기업 시절 자체 자율주행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르고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2020년 6월,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에 대한 26억 달러의 별도 투자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포드와 폭스바겐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비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리프트는 당초 2017년 신설된 자율주행 부문 레벨-5를 통해 사내 자율주행 개발을 계획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프트는 이 같은 계획을 포기하고 지난 4월 도요타의 Woven Planet Holdings에 5억5000만 달러에 자율주행 사업을 매각했다. 리프트의 주요 경쟁사인 우버는 2020년 12월 구글의 초기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크리스 엄슨이 공동 설립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오로라)에 40억 달러에 매각했다.

 

 

[출처]

https://www.futurecar.com/4754/Ford-&-Argo-AI-to-Deploy-Self-driving-Vehicles-on-Lyfts-Ride-Hailing-Network-This-Year

Ford & Argo AI to Deploy Self-driving Vehicles on Lyft's Ride-Hailing Network This Year

 

Editor Lucy